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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께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라

by Mark Yang   06/26/2022   Revelation 8:6~11:19

Message


그리스도께서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라

요한계시록 8:6-11:19

요절: 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어떤 학자들은 오늘 본문이 성경 전체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은 지난 본문보다 더 난해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더 구체적으로 악인들을 겨냥하고 있으며 그 심판은 더 충격적입니다. 놀랍게도, 다섯째 인과 일곱째 인에서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은 그의 주권적인 뜻에 따라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그의 백성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기도할 때 허공에 대고 말하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시련과 박해의 때에 다윗이 “그들의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게 하시며 그들의 허리가 항상 떨리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공의를 실현시켜 주시기를 울부짖어 기도합니다(시 69:23). 그러나 하나님께서 즉시 응답해 주시지 않을 때, 우리는 낙심하고 포기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말도록 끈질긴 과부의 기도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 18:1-8).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항상 응답해 주심을 말해 줍니다. 그 응답은 우리가 기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의 뜻과 목적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재림하실 때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발견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특별히 시련의 때에,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가 구하거나 상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응답하여 무엇을 하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우상숭배자들과 악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8:6-9:21). 본문에서 일곱 천사들이 하나님의 심판과 승리를 선포하기 위해 일곱 나팔 불기를 준비합니다. 8:6-9:21절에서는 일곱 나팔 중 여섯 나팔에 대해서 나옵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와서 땅에 쏟아졌습니다. 이때 땅의 삼분의 일이 타 버렸습니다. 이 대량의 파괴는 심한 기근을 초래하는 농작물과 삼림과 초원의 붕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둘째 나팔이 울려 퍼지자, 불 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져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파괴되었습니다(8-9). 이는 바다 밑에서 시작되어 끔찍한 파괴를 일으키는 화산 분출을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셋째 나팔이 울려 퍼지자, 횃불 같이 타는 “쓴 쑥”이라고 불리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마시는 물의 근원)에 떨어져 물의 삼분의 일이 쓴 쑥이 되고, 그 물이 쓴 물이 되었습니다(10-11). 이 때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분명히 물 부족은 땅에 남은 모든 사람의 생존을 위협하였습니다.

첫 세 번의 나팔들은 땅에 일어날 일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환경을 보호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의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 대신에 지구를 안전의 근원으로 삼음으로써 지구는 그들의 우상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심지어 “지구의 여신이여! 우리를 구하소서!”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우상과 지구와 그곳에 사는 악인들을 심판하실 때 감짝놀랄 것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상숭배를 심판하십니다. 이는 애굽의 신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재앙을 상기시켜 줍니다(출 9:24). 하나님은 완고한 우상숭배자들을 심판하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보호하셨습니다(출 9:26; 10:23b; 11:7). 이는 모든 지구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을 예언적으로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의 심판의 목적은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시고 그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 함입니다(출 9:16; 롬9:17).

넷째 나팔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초점이 땅에서 하늘로 옮겨집니다. 혼돈과 황폐가 땅을 뒤덮을 때, 많은 사람들은 무신론자 칼 세이건(Carl Sagan) 처럼 그 답을 얻고자 하늘을 관찰할 것입니다. 그는 마치 천체들과의 신비스러운 교감이 인류를 구원할 것 처럼 “우리는 별의 자녀들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진화론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런 주장은 비이성적인 착각에 불과합니다. 사실 천체 속에는 해답이 없습니다. 해와 달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집니다. 낮의 삼분의 일은 빛이 없을 것이며, 밤의 삼분의 일도 그러할 것입니다(12). 빛이 없다면 어떻게 식물과 동물과 인간이 살 수 있습니까? 그렇게 되면 먹이 순환에 공급할 에너지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전 세계에 온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입니다. 이는 견딜 수 없는 일인데 상황은 더 악화될 것입니다. 요한이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말하였습니다.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이로다!”(13)

다섯째 나팔에서는 지금까지 행해진 심판과는 다른 형태의 심판이 행해집니다. 요한은 하늘에서 별 하나가 땅에 떨어진 것을 보았는데, 이는 아마도 사탄을 가리킵니다(사 14:12; 눅 10:18). 그는 마귀들의 감옥인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습니다. 사탄이 무저갱을 여니 마귀들이 올라와 온 땅을 괴롭혔습니다(9:1-2). 또 황충(메뚜기)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왔는데, 그들은 전갈의 쏘는 독을 가졌습니다(3) 황충이 땅을 휩쓸면 모든 녹색 식물들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이 황충들은 달랐습니다. 황충들은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도록 권세를 받았습니다(4). 그들은 어린 양의 피로 구속함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보호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황충들이 그들을 죽이지 못하게 하시고, 다섯 달 동안 괴롭게만 하게 하셨습니다(5).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할 것입니다(6). 7-10절은 황충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탄의 무시무시한 초자연적인 권세를 나타냅니다. 그들의 왕은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인데, 이는 파괴자란 뜻입니다(11). 사탄은 때로는 광명의 천사처럼 매우 매력적입니다(고후 11:14). 그러나 사실 그는 파괴자입니다.

다섯째 나팔은 첫째 화와 일치합니다. 12절에 “보라”라는 말은 아직도 남아 있는 화 둘은 이미 일어난 것보다 훨씬 더 두려운 것임을 가리킵니다. 여섯째 나팔은 둘째 화와 일치합니다. 요한은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나오는 한 음성을 들었습니다(13). 그 음성으로 사람의 삼분의 일을 죽이기 위해 하나님의 심판을 실행할 결박된 네 명의 파괴적인 천사들이 풀려났습니다(14-15). 그 천사 넷은 2억의 마병대를 풀어 놓았는데 이는 마귀의 군대였습니다(16). 마귀의 군대의 말들과 말 탄 자들에 대해서는 17-19절에서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불빛과 자줏빛과 유황빛 호심경을 차고 있었습니다. 말들의 머리는 사자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습니다. 그들의 꼬리는 뱀 같고 이것으로 사람들을 해하였습니다. 사람의 삼분의 일은 그들이 베푼 재앙으로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 마귀의 군대는 궁극적으로 주권자 하나님의 권세 하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엄하게 심판하실까?”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20-21절에서 그 이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재앙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손으로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여러 귀신과 또는 보거나 듣거나 다니거나 하지 못하는 금, 은, 동과 목석의 우상에게 절하고, 또 그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하나님은 그들이 창조주 하나님 대신에 마귀와 물질을 숭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마귀를 숭배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미국에서 어떤 사람은 공공연히 자신은 사탄 숭배자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인간의 자유의지와 결국 무법으로 치닫는 죄악된 행동을 부추김으로써 살인과 강간, 강도와 방화를 일삼고,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합니다. 그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의 내면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합니다. 그들은 반항적이고 거스르며 사악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원수들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우상들, 즉 돈과 권력, 과학과 기술, 철학 등을 숭배합니다. 이런 우상들은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런 것들을 숭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일으킵니다. 하나님은 당장에 이들을 심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롭고 길이 참으시며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로우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한정 악을 관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충분히 주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사실 그들은 회개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고의로 하나님의 진리를 거스릅니다. 그들은 악의 권세로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공의로우십니다. 아무도 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막을 수 없으며, 그의 심판은 철저하며 불가피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심판 가운데에서도 증인을 통해 일하십니다(10:1-11:14). 이 부분은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의 막간 계시입니다. 이 막간 계시는 하나님의 완전하고도 최종적인 진노를 쏟아 붓기에 앞서 하나님의 길이 참으심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계시는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확신을 주며,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권자로서 이 모든 일들을 주관하고 계심을 그들에게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털어 몇가지 질문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악한 자들이 왜 심판을 받지 않는가? 하나님은 왜 세상의 부패와 혼란을 막지 않으시는가? 하나님은 왜 자기 백성이 고난받도록 내버려 두시는가? 언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가?” 우리는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10장은 막간 계시에서 최후의 나팔이 울릴 것을 기대하게 하는 사건의 시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요한은 최후의 심판을 예언하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그는 힘 센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천사는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처럼 무지개에 둘려쌓여 있었습니다(1; 4:3). 그는 인자처럼 구름을 타고 오시며, 그의 얼굴은 해 같이 환하게 빛납니다(1:7,16). 그의 다리는 광야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영광을 나타내는 불기둥과 같았습니다(출 13:21-22). 그의 목소리는 사자가 부르짖는 것 같이, 유다 지파의 사자에게 속하였습니다(5:5). 그래서 어떤 학자는 이는 예수님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요한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자와 같은 다른 한 힘 센 천사인 것 같습니다(1:1). 그가 외쳤을 때 일곱 우레가 그 소리를 내어 말하였습니다(3). 요한은 그들이 말한 것을 비밀로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4). 그 때 그 천사는 최고의 권세자가 되시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더 이상 지체가 없을 것이라고 맹세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곧 심판을 시행하실 것이고, 고난받는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실 것입니다(5-7).

요한은 천사들로부터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그것을 갖다 먹으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8-9). 그것은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배에서는 쓰게 되었습니다(10). 이는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들에게 예언하는 사명을 받은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11). 그 두루마리가 맛이 쓴 이유는, 요한이 모든 사람들에 대한 혹독한 심판을 예언해야 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계속해서 고난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것이 단 것은 이는 하나님의 참되고 살아있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도 이런 신비스러운 역설을 경험했습니다. 그가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예언했을 때, 쓰라린 마음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렘 13:17). 하지만 그는 또한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렘 15:16).

하나님께서 요한의 예언적 사명을 새롭게 하신 후에, 11장에서는 고난받는 그의 백성들을 어떻게 보호하시고 그들의 억울함을 어떻게 풀어주시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11:1). 이는 에스겔 40-48장에 나오는 성전의 측량을 생각나게 하는데, 이는 그곳에 거하는 사람들을 해로움과 오염 으로 지키기 위한 것을 묘사한 것입니다. 1절에서 하나님의 성전은 교회를 상징합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닌, 사람을 말합니다(3:12). 측량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믿는 자에 대한 하나님의 소유권을 상징합니다. 이는 그들이 이 세상에서 해를 당할지라도 그들의 구원은 안전함을 시사합니다. 예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0:28). 하나님은 심판의 때에 그의 백성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그 곳은 하나님이 이방인에게 주신 것으로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을 것이기 때문입니다(2). 이는 불경건한 통치자들이 지배할 것을 보여준 비유적 묘사입니다. 그들이 통치할 때 믿는 자들은 일정 기간 동안 반대와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그 기간 동안 하나님은 불신 세상에 복음을 전하도록 두 증인을 임명하십니다(3). 이는 불신 세상이 그들의 죄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입니다.

두 증인은 누구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역사의 종말에 나타날 실제적인 두 명의 선지자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교회를 상징한다고 말합니다. 어쨋든 그들은 1,260일, 즉 42개월 동안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종들이며, 그 기간은 불경건한 통치자가 점령하는 기간을 말합니다(3). 그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 있습니다. 굵은 베옷을 입는 것은 죄와 심판에 대해 슬퍼하고, 회개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러한 시기에 증인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목숨을 걸고 하는 것이며 특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4절은 말합니다.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두 감람나무”는 스가랴에 나오는 바와 같이 성령을 상징합니다(슥 4:11). 두 촛대는 계시록의 서머나와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적대적인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데 모범을 보인 충성스러운 교회를 말합니다. 증인들이 증언을 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이는 인간의 힘으로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이는 그들이 성령의 능력을 덧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들은 주님의 존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으며, 어떤 것도 그들을 주님으로부터 갈라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엘리야와 모세처럼 해로부터 보호를 받고 기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았을 것입니다(5-6). 이렇게 그들은 맡은 바 특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토록 무서운 시대에 이 증인들을 세우셨습니까? 이는 하나님께서 죄는 용납하지 않으시지만,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벧후 3:9). 에스겔은 33:11절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너는 그들에게 말하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이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 떠나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돌이키고 돌이키라,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라 어찌 죽고자 하느냐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니느웨의 악한 백성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켰을 때, 이를 기뻐하시고 그들에 대한 진노를 누그러뜨리셨습니다(욘 3:10). 선지자 요나는 하나님께서 너무나 은혜로우시고, 긍휼이 풍성하시며, 기꺼이 악인을 용서하시는 것이 매우 못마땅하였습니다(욘 4:2). 하나님은 우리가 악인에게까지 예수님에 대해 증언할 때 기뻐하십니다.

증인들이 증언을 마치고 나자 무저갱으로부터 짐승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이는 사악한 왕과 그의 왕국을 통해 나타난 사탄을 가리킵니다. 이 짐승은 증인들을 공격하며 그들을 이기고 죽일 것입니다(7). 이 때 그 영혼들은 즉시 하늘로 올라갑니다. 그러나 그들의 시체는 큰 성 예루살렘 광장에 남겨져 있습니다. 그 성은 비유적으로 소돔이나 애굽과 같은 불경건한 도시들을 상징합니다(8). 모든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온 사람들이 분노하여 그 시체들을 다루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증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서로 예물을 보내면서 이를 축하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회개의 메시지로 인해 고통을 겪었기 때문입니다(9-10). 그들은 증인들을 죽였을 때 이제 모든 것이 끝났고, 더 이상 아무도 자기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3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증인들에게 들어갑니다. 그들이 갑자기 발로 일어서자, 그들의 죽음을 축하하며 구경하던 자들이 크게 두려워했습니다(11). 악인의 승리의 축하가 충격과 두려움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하나님께서 증인들을 하늘로 데리고 가셨습니다(12). 하나님은 자신이 살아계신 것과,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신다는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종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바로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7천명이나 되었습니다. 남은 자들은 두려워하여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13). 이는 계시록에 나오는 아주 특이한 표현입니다. 9:20-21; 16:10,21에서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하실 때 그들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얼마의 남은 자들은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회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14:7; 15:4; 16:9). 그들은 증인들의 사역의 열매였습니다. 이는 여섯째 나팔의 끝을 나타냅니다. 저자는 결론을 내립니다.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14).

셋째, 하나님께서 최후 승리하심으로 그의 영원한 나라를 세우십니다(11:15-19). 처음 여섯 나팔들과 달리 일곱째 나팔은 심판을 알리지 않고 하나님의 최후 승리를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비밀은 그의 구원의 계획이 성취되면서 이루어질 것입니다(10:7). 이는 예수님이 다시 오심으로 이루어집니다. 15절은 말합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이 표현은 두 개의 절로 구성되어 있는 시입니다. 첫번째 절은 세상 나라의 통치권의 이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범죄한 이후부터 온 세상이 사탄의 통치 아래 놓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을 “이 세상의 임금”이라고 하셨습니다(요 12:31). 사탄은 왕권을 강탈한 찬탈자입니다. 그러나 일곱째 나팔 소리에 하나님의 모든 원수들이 패하고 심판을 받음으로 세상 나라가 공적으로 우리 주님께 돌려졌습니다. 두번째 절,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는 세상 나라에 대한 그리스도의 신적 왕권의 영원한 통치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의 왕권은 원수들에 의해 방해 받지 않고 끝이 없습니다. 이는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성취될 것입니다. 다니엘 2:44절은 말합니다.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예수님의 탄생이 선포되었을 때 천사들이 말했습니다.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 1:32-33).

그리스도의 나라와 그의 영원하신 통치는 어떤 점에서 그렇게 좋은 소식이 됩니까? 어떤 나라 사람이든지 그들의 통치자가 누구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훌륭한 통치자가 있으면 사람들은 번영과 평화를 누립니다. 그러나 악한 통치자는 백성의 삶을 망칩니다. 예를 들면 베네주엘라가 훌륭한 통치자의 다스림을 받았을 때, 매우 번영하고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었습니다. 베네주엘라는 좋은 기후와 풍부한 먹거리와 자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차베스와 마두로 대통령이 집권하자 그 나라는 완전히 망해 버렸습니다. 그곳은 극심한 가난과 높은 범죄율의 나라가 되었고, 살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간 400만 명의 국민들이 그 나라를 떠났습니다. 비극적이게도 많은 베네주엘라 여자들이 스페인으로 이주하여 베네주엘라에 있는 자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매춘을 하고 있습니다. 1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이는 지도자의 이기심과 탐욕, 부패와 사악함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통치 속에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당신의 종들을 세워 주셔서 대부흥 운동이 그 나라 곳곳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들은 백성의 유익을 위해 공평과 의로 다스릴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세상에 완벽한 왕은 없다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께 무서운 죄를 범했을 때 이로 인해 백성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영원히 살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다릅니다. 그리스도는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지만 자기를 낮추시고 이 땅에 종으로 오셨습니다. 그는 크신 사랑과 자비로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돌보셨습니다. 그는 자기 영광을 위해 한번도 그 전능한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오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섬기는 데만 쓰셨습니다. 그리스도는 그의 대적들을 완전히 부숴뜨릴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대속제물로 자기 생명을 드리셨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에서 살리시고, 그를 왕의 왕으로 높이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과 마귀의 권세를 영원히 정복하셨습니다. 이제 그는 영원한 목자로서 우리를 다스리십니다. 우리의 영원한 목자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스도의 통치가 선언되자 이십사 장로가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며 말하였습니다.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16-17). 그리스도는 대적하는 악한 나라를 심판하실 것입니다(18a). 또한 그리스도는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을 심판하십니다(요 5:28-29). 그리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충성스러운 사람들에게 상을 주십니다(18b). 또한 그는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십니다(18c). 그후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고,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나왔습니다(19). 이 곳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하늘의 가장 거룩한 곳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요한에게 그의 영광을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가 일곱 나팔 사건을 통해 배웠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의 응답으로 모든 우상숭배자들과 악한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위기의 때에 우리는 보통 하나님께서 당면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시며, 직장을 지켜 주시고, 학위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위대한 계획에 따라 행하시는 일을 잘 보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의 궁극적인 목적이 악한 것들을 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영원히 다스리실 그리스도의 나라를 세우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를 믿는 사람들은 그와 함께 다스릴 것입니다. 우리가 이 희망을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줄기차게 기도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 https://www.telegraph.co.uk/global-health/women-and-girls/venezuelas-crisis-fuelling-prostitution-sex-trafficking-costa/